브라질 선교 기록
My Utmost for His Highest
wisdom calls
2025. 1. 20. 22:29
올 해는 다시 오스왈드 챔버스의 묵상집으로 묵상을 하기로 했다. 10년이 넘도록 나와 함께 해온 묵상집이다.
유튜브에서 김병삼목사님께서 이 책으로 365일 함께하는 묵상을 진행하고 계시는데 은혜와 도전이 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렘 2:2
오늘의 말씀이다.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는 말씀이 인생 처음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게 읽고 또 읽은 성경인데 읽을 때마다, 나의 상황에 따라 다른 위로와 깨닳음이 있다는게 놀랍다.
선교지에서의 영성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매일의 루틴은 아침 묵상과 성경읽기, 그리고 오후에 미국에 있는 친구와 드리는 줌 예배이다.
주일은 사역지에서 예배를 드리기는 하지만 꼭 좋아하는 목사님들의 설교를 찾아 듣는다. 이런 면에서는 21세기,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
이렇게 얘기하면 내가 마치 무슨 수도사와 같은 거룩한 삶을 사는 듯 하지만, 쓸대없는 영상들도 잔뜩 보고는 흘러간 시간을 아까워하며 한탄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