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 23편
.
다윗이 이 시를 썼던 상황이 어땠는지에 대한 자료는 정확히 찾을 수 없지만 아마 도망자 시절, 저렇게 그림처럼 울면서 시를 쓰지 않았을까 하는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가 푸른 초장에 누워서 그 여유와 환경에 감사함이 넘쳐서 쓴 시가 아니라, 오히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그 원수의 목전에서 의지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결국 언약대로 그를 왕으로 높이실(5절-기름으로 내머리에 바르셨으니)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쓴 시가 아닐까 한다. #아닌가#아닐수도 #그래도왠지그럴것같은 #아니라면누가말좀해줘요
나는 성경의 책들 중 시편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개인적으로 반복하는걸 싫어해서), 마음이 힘들어질 때는 시편을 보게된다. 저자들*의 마음이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라져가던 마음의 소망이 회복된다. 특히 시편 23편이 참 좋다. #유명한데는이유가있다는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도 그렇게 고백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다윗이아둘람굴에서눈물로시를쓰는모습 #철저한나의상상 #근거자료없음 #한석봉아님 #여호와는나의목자시니 #그렇습니다 #내잔이넘치나이다 #생각하는성경그림 #day19 #Psalms #biblestory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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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의 저자는 여러명이다. 그 중 많은 부분을 다윗이 썼지만, 솔로몬, 아삽, 고라의 아들들, 등도 시편에 수록된 시들의 저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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