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상반기 재정보고 - 주는 이도, 받는 이도 기뻤다.
(Scroll down for the English version)작년 초, 내가 사역지에 발을 딛기 전, 현지의 재정 상태는 말 그대로 제로였다.어떻게 이럴 수 있나, 교회와 사역이 대체 어떻게 돌아가나 싶었지만, 현지 목사님 가정과 몇 안되는 교회의 리더들이 그때 그때 조금씩 헌금을 하며 사역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그리고 2024년 8월 현재까지, 올해만 $25000에 가까운 헌금이 모였다.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모교회에서 보내준 소중한 헌금과 헌물들이 모였고, 또 거기에 맞추어 사역의 장이 넓혀졌다. 나는 아무 것도 없이 그냥 왔는데, 내 주변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축복이 이곳에 부어지는걸 보면 참 신기하고 감사하다.이 순간, 헌금을 주면서 오히려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던 얼굴들 하나 하나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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