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는 성경그림

생각하는 성경 그림 33_나훔



글을 쓸 때 말씀이 나에게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을 때 참 난감하다. 
계속 반복되는 소선지서 말씀에서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오늘도 헤매고 있는데 옆에서 여림언니가 한 말이 도움이 됐다.

"나훔서는 아시리아한테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래."

"그걸 모르는건 아닌데 저한테 와 닿지가 않아요. 이스라엘 백성들 고통 받아도 싼데. 그렇게 범죄하고."

"근데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이잖아. 말씀에 나를 대입해서 봐야지."
.
음. 맞는 말이였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 타국의 압제 아래 학대와 고통을 받고 있었다면 아무리 나의 죄로 인해 받는 벌이라해도 견디기 힘들었을 텐데. 하나님의 위로 한마디가 절실했을텐데. 그 필요를 아신 하나님께서 나훔 선지자를 통해 그 백성을 위로하신 것이다. 이제 곧 아시리아도 멸망할 것이라고. 곧 그 고통에서 자유로워 질 것이라고.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 #나훔 1:12
.
지난 30여일간 계속 글 쓰기에만 급급해서 말씀을 나의 삶에 깊이 대입해서 보는 것을 잠시 잊었나보다.
잠시 쉴 때가 됐지 싶다. #foreshadowing
.
#니느웨의멸망 #하나님의백성에게는위로 #그렇게잘나갔는데 #모든것의흥망성쇠는하나님께달린것#specialthanksto #여림언니 #day33 #Nahum#biblestoryillustration

#나훔서에대한 #친절한설명
나훔서는 니느웨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이고 그 아래에서 압제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위로의 메세지이다. 요나의 선포로 인해 회개하고 구원을 얻었던 니느웨는 결국은 망하게된다*. 당시 엄청난 강대국인 아시리아의 수도였던 니느웨(지금의 이라크 땅)였지만 그들이 흘린 죄 없는 피에 대한 형벌은 불가피한 일이였다. 흥미로운 건 하나님께서 한 나라를 심판하시기위해 다른 나라들을 일으키시고, 또 그 나라를 심판하는 도구로 다른 나라를 일으키시고 심판하시기를 반복하신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은 아시리아에 의해, 아시리아는 바벨론에 의해, 바벨론은 페르시아에 의해, 페르시아는 로마에 의해 멸망했다. 

*요나 활동기 760 BC, 아시리아에 의한 북방 이스라엘 멸망 722 BC, 나훔 활동기 660 BC, 바벨론에 의한 니느웨(아시리아)의 멸망 612 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