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의 계획은 그림에 대한 글을 2-3일전 미리 써놓고 매일 아침 포스트를 하는 것이였다.
그런데 첫 날 이후로 어쩌다보니 계속 밀려 그 날 올릴 글을 당일에 쓰는 식이 되어버렸다. 오늘 보니 어제 쓴 글에도 에러가 있어서 고쳤다. 아브라함은 백세가 넘도록 무자했던게 아니라 백세에 이삭을 낳았다. 이래서 글을 미리써야하는 건데. #핑계라도대고싶은 #사실은안다고생각하고체크하지않은나의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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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드디어 오늘 올릴 글을 미리 다 써놓았다. 기분이 좋고 부담이 훨씬 들했다. 그리고 이제 막 포스팅을 하려던 찰나,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오늘 올릴 부분은 신명기인데 어젯밤에 써 놓은 글은 여호수아였다. 이런 젠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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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오늘도 오늘의 글을 쓴다.... 그래도 적어도 내일의 기분은 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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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계명-"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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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는 가나안 입성에 앞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세 번의 설교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율법을 지키라는 모세의 당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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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다가 궁금했던건, 당시 그렇게 많은 인구가-어제의 글에 쓴 것과 같이 이백만명 이상 추정-어떻게 마이크나 사운드시스템 없이 모세의 설교를 들었을까였다. 나의 질문에 누군가가 알려준 건, 모세가 높은 곳에서 한마디를 하면 앞쪽에서 듣고 있던 사람들이 큰 소리로 그 얘기를 뒷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였을 것이라는 학설이였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누군가가누구였더라 #생각은안나지만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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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요한건, 나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사랑하라는 계명이다. 훗날 예수님께서도 율법 중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같은 말씀으로 답하셨다. #마태복음 2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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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묵상하면 할 수록 의지적 사랑에 대한 강조를 느낀다. 의지적 사랑. 우리의 죄인된 본성은 하나님을 사랑 할 수 없기에 우리의 의지적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매일, 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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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의 삶은 수류(current)를 거스려 헤엄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을 사랑하려는 이기적 본성을 거스려 계속해서 하나님 사랑으로 헤엄쳐가지 않으면 금새 거센 물결에 저 멀리 떠내려가게 되는 걸 종종 느낀다. 그러나 이 또한도 나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님을 안다. 나의 유일한 노력은 기도함으로 예수님 등에 업혀, 하나님 사랑을 향해 가시는 그 길을 함께 가는 것. 그건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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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예수님이 계셔서 오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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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큰계명 #하나님사랑 #가오나시이백만명 #너희는엑스트라니까괜찮아 #매일긴글읽어주시는분들께 #감사의인사를 #ㅠㅠ #생각하는성경그림 #day6#Deuteronomy #biblestory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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