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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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주전 520년경. 에스라서에서 보여진 성전 재건축을 위한 예루살렘 포로 귀환의 시대이다. 선지자 학개는 성전건축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유다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전 건축을 서둘러 시작할 것을 명한다. 당시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적들에 지친 유다백성들은 건축을 포기하고 몇 개월째 그저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에스라편참고. 그리고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성전건축이 우선시 되지 않으면 그들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고 먹을 지라도 배부르지 못할 것이라고 (학개 1:6).
이 말씀을 들은 리더 스룹바벨과 제사장 여호수와, 그리고 모든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흥분"시키셔서 성전 건축이 다시 시작된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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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영어로는 "The Lord stirred up the spirit".
꽂히는 단어다. 흥분. Excitement. Stirring up the spirit.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휘져으실 때가 있다. 일어나서 성전을 건축하라고. 너의 밭에서 떠나 산으로 가서 성전을 건축할 나무를 해오라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 지금은 잠시 포기하고 주저 앉아 있겠노라고 말하는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 일을 억지로 하게 하지 않으시고 다시 우리의 마음을 흥분케 하시고 새 소망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성전이 완공된 뒤, 솔로몬의 성전에 비해 택없이 초라한 당시의 성전을 보고 슬퍼하는 이들에게 참 성전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곧 임하리라 약속하시며 그 백성을 위로하시는 하나님(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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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서에서 비추어진 하나님은 호랑이 선생님같다.
얼핏보면 "뭐하는거야! 왜 하라고한 성전 건축은 안하고 놀고있어! 그럼 벌줄거야!"라고 외치시는 듯 하지만, 사실은 그 백성들을 누구보다 위하며, 마음에 필요한 열정과, 위로와, 참 소망을 주는 속 깊고 따뜻한 그런 선생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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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참 좋다.
그런 하나님이 내 삶에 찾아와 주셔서 나의 마음을 휘져으시고, 성전건축*이라는 거룩한 사명을 주셔서 참 감사하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린도전서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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