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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성경그림

생각하는 성경 그림 52_디도서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장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장이라 하니 이 증거가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저희를 엄히 꾸짖으라 이는 저희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케 하고”
‭‭#디도서‬ ‭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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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꾸짖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개인의 인권과 개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현 시대에서 말 한번 잘못했다간 오히려 본인이 매장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성경은 잘못된 일을 꾸짖으라 말씀하고,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해야한다. #물론 #지혜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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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권면하고 꾸짖는 일은 일종의 수술같은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 안에 있는 죄의 문제를 파내기 위한 수술.

이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동의 없이 칼부터 들이대면 그건 폭력이다.

그리고 마취제를 놓아야한다. 
수술을 위해 필요한 부위를 칼로 찢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아프지 않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 마취제는 사랑.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을 부어주고, 그 사랑을 신뢰함으로 이 수술이 필요한 일임을 인식하게끔 하는 것이 마취과정이라 생각한다.

수술도 조심히, 젠틀하게, 사랑으로 행하고, 이후 봉합까지 잘 마무리를 해주어야 비로서 성공적인 수술이라 할 수 있겠다.
수술부위를 칼로 찢어만 놓고 나 몰라라 하는 의사는 의사로서의 자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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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양육하고 세우는 일에 있어서 이 수술과정은 필수이다.
서로 힘든 일이지만 그렇다고 회피할 수 없는 일이다.
죄는 암 덩어리처럼 조용히 그 사람을 죽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 안에는 꾸짖음이 있고, 그 꾸짖음에는 젠틀함이 따라와 주어야한다.
그리고 수술의 상처가 아물기까지 덧나지 않게 잘 보살펴 주기까지의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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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과정이다. 결코. 
그래도 감당해야지. 주신 사명인데. 어쩔꺼냐.
나도 받았으니 나도 행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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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위하는 #게으름장이 #그레데인들을 #꾸짖는디도 #사랑의꾸짖음이필요한시대 #생각하는성경그림#day52 #Titus #biblestoryillustration

#간만의 #친절한설명
디도서는 그레데(Crete) 섬에 있는 새로운 성도들을 진리로 권면하고 세우라는, 사도바울이 그의 제자 디도에게 쓴 편지이다. 
그리스 문화권 아래에 있었던 그레데 섬은 윤리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해 있었는데, 그 안에 살고 있는 성도들의 잘못된 일들을 꾸짖고 온전한 믿음이 설 수있게 가르치라고 사도바울은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