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경판 F4의 등장이다.
사실 이 그림엔 나의 사심이 가득 들어있다.
원래 다니엘 하면 사자굴을 그리는게 정석이겠지만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간건 그가 80세 할아버지가 되어서의 일이다. 구약 내내 수염난 아저씨들만 그리는데 질력이 난 나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소년 시절을 그리는걸로 나의 사심을 체우기로 했다. 하여 나의 F4가 탄생한 것이다. #음핫핫 #ohitsparadise아침보다더눈부신~🎶
실제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잘생긴 소년들이였다는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이다. 그래도 내면의 심지와 신앙의 절개가 이들의 겉 모습을 더 멋있어 보이게 하지 않았을까. 겉 모습 보다 내면이 사람을 빛나게 하는 거니까. #이제와서뭔가외모밝히지않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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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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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다니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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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세 친구들-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어려서부터 "뜻을 정한" 사람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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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말하자면 유다의 엘리트들 중 엘리트들이였는데, 그들은 왕족 혹은 귀족이였고,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들이였다(단 1:4). 그렇기 때문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음에도 이들은 왕의 신하로 서기 위한 왕궁 교육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단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잘남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 했으며,정사의 변화가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믿음의 기반을 두기로 뜻을 정했다. 그런 그들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온 천하에 들어내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이를 본 바벨론의 왕들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신뢰하게 되어 이들을 만 천하에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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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정하니...하나님이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이게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메세지가 아닌가 싶다.
뜻을 정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함께 하신다는 것과, 사람들로부터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다는 것.
그리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소신과 절개를 지켜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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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소신. 절개.
모든게 #상대적 이라고 믿는 요즘 세상에 사라지고 있는 단어들이다.
그런데, 그래서 더 절실히 부각되어야 하는 단어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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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세친구들 #뜻을정하고 #채식하는 #F4 #정민아 #여기있다 #오래기다렸지 #신앙 #소신 #절개 #생각하는성경그림 #day26 #Daniel#biblestoryillustration
#다니엘서에대한 #친절한설명
이스라엘의 포로기가 시작되었던 605 BC**,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기 위해 구별되어 왕궁 교육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 뜻을 정한 네 사람은 신앙의 위기가 닥칠 때 마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택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들어나게된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총리가 되는데, 왕권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주전 539년경 바사왕국이 바벨론을 점령) 다니엘은 늘 그 당시의 왕 옆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역활을 한다. 또한 지난 선지서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니엘서에서도, 당시의 막강한 왕국들의 최후와 오실 예수님이 다스리실 온전한 나라에 대한 예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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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포로기 70년의 시작점.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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